2015년 53주차 박스오피스 톺아보기와 개봉예정작 미리보기

  2015년의 마지막 박스오피스를 톺아보는 시간입니다.

  2015년의 마지막 1위를 차지한 작품은 215만 관객을 동원한 히말라야입니다. 벌써 누적관객수가 637만을 기록하는 등 히말라야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히말라야가 이렇게 큰 인기를 얻게 된 데에는 인증샷 열풍이 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황정민배우의 얼굴이 크게 박힌 포스터는 실제 얼굴 사이즈와 비슷하여 이를 이용한 놀이가 유행이 되자 히말라야의 마케팅팀은 절로 웃음짓는 상황이 도래하게 된 것입니다.

  2위는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이 차지했습니다. 불과 한달 반만에 개봉한 작품이지만 4일만에 83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내부자들의 인기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이전작에 비해 51분이 추가된 181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내부자들을 보고 뭔가 어색한 부분에 대해 직접 확인하고픈 관객들이 다시 관람하는 루틴이 생성되었습니다.

  저는 첫 날 조조로 예매를 했다가 깨어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해 아직 감독판을 못봤습니다. ㅜㅜ

  지금 재정상황이 녹록치 않은 취준생인지라 두번 예매 할 돈이 없네요 ㅜㅜ 상황이 나아진다면 다시 예매를 하고 관람할 예정입니다.

  3위는 셜록:유령신부가 차지했습니다. 2일만에 66만 관객을 기록하면서 무려! 스타워즈를 제쳤습니다. 다만, 이 영화를 관람한 많은 관객들은 TV시리즈를 이해하지 않고 영화만 보러 왔다면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셜록시리즈를 보지 않고 영화 셜록을 보러 갈 계획이시라면 TV시리즈를 조금이라도 본 뒤 관람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스타워즈와 몬스터 호텔2가 4위와 5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전작에 대한 이해를 수반하는 작품들인지라 전작이 큰 인기를 끌지 못한 한국에서 흥행은 어려워 보입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연말 기대작 조선마술사는 51만 관객으로 6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배급작들은 시카리오 와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 외에는 흥미로운 작품이 없었을 뿐더러 그 결과마저 참혹했습니다. 조선마술사는 첫주차 관객수 치곤 나쁘지 않은 숫자이지만, 지금은 여름방학 이후 최대 성수기라는 점과 관람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곧 내려갈 운명에 처해있습니다.

[2016년 1주차 (1월 7일) 개봉예정작]

    

제목: 굿 다이노(The Good Dinosaur)

★★★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감독: 피터 손

★★★☆ 

출연: 레이먼드 오초아, 제프리 라이트, 프란시스 맥도맨드, 스티브 잔

★★☆ 

시나리오: 알로와 스팟이 알로의 가족을 찾아 떠나는 모험

★★☆ 

예고편

★★★☆

제목: 포인트 브레이크(Point Break)

★★☆

수입/배급: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주) /시네마서비스,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주)

 

감독: 에릭슨 코어

★★★

출연: 루크 브레이시, 에드가 라미레즈, 테레사 팔머, 레이 윈스턴

★★★ 

시나리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범죄를 일삼는 도둑을 소탕하려는 FBI의 모험

★★☆ 

예고편

★★☆

제목: 유스(La giovinezza, Youth)

★★★★

수입/배급: 그린나래미디어(주)

 

감독: 파올로 소렌티노

★★★☆ 

출연:  마이클 케인, 하비 케이틀, 레이첼 와이즈, 폴 다노

★★★★☆ 

시나리오: 은퇴를 선언한 지휘자의 여왕을 위한 연주를 위한 모험

★★★★☆ 

예고편

★★★☆

  

제목: 헤이트풀8(The Hateful Eight)

★★★★☆ 

수입/배급: (주)누리픽쳐스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 

출연: 사무엘 L.잭슨, 커트 러셀, 제니퍼 제이슨 리, 월튼 고긴스

★★★★☆ 

시나리오: 레드락을 향하던 중 산장에서 벌어지는 여덜사람의 모험

★★★★

예고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