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2015 10 6일 오전 10(현지시간, ET) 하드웨어 이벤트를 열고 새로운 서피스 라인업과 홀로렌즈를 비롯한 다양한 라인업을 발표했습니다.

각 프로젝트의 담당자가 나와 자신들이 개발한 신제품을 공개했는데요발표한 순서대로 각 기기들의 스펙과 장단점 들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엑스박스(Xbox)


   엑스박스원의 매출에 대한 고민때문이었는지 엑스박스 원에 윈도 10을 집어넣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센터를 비롯한 이전의 전략들을 생각해본다면 그리 놀랄일은 아닙니다. 윈도를 통해 생활의 모든 것을 제어하겠다는 발상인데요. 그에 비해 엑스박스의 윈도 탑재 능력과 패키지 발매 등 다양한 발표는 앞으로 나올 내용들에 비하면 시덥지 않은 내용들이었습니다.

  엑스박스의 존재이유인 헤일로 5 패키지를 비롯한 다양한 패키지가 499달러부터 제공된다는 내용입니다.


홀로렌즈(Hololens)




  마이크로소프트가 미래기술 중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홀로렌즈가 발표되었습니다. 홀로렌즈는 기어VR 혹은 오큘러스와 같은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계열이 아닌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장비로, 실제 존재하는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가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장비입니다.

  홀로렌즈는 컨트롤러를 이용하여 특별한 장비를 표현하고, 조작하는데 사용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Mixed Reality 가 미래 산업과 가정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PC, 스마트폰 등 여타 연산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독립동작하는 장비라고 했습니다. 

  아직은 개발자 키트를 발표하고 시장에 내놓았는데요. 3000달러에 개발자 키트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밴드 2(Microsoft Band2)




  지난 해 스마트와치를 선보였던 많은 제조사들과 달리 마이크로소프트는 밴드를 스마트와치보다는 피트니스 밴드로 인식하고 오늘 그 기능을 강화시킨 Band 2 를 발표했습니다.

  고릴라 글래스 3 와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내구성과 시안성을 높였다고 설명하면서, 내장 GPS, 자외선 모니터, 수면추적, 칼로리계산, 연결된 스마트폰 알람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11번째 센서로 바로미터를 추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도 추적이 가능해 더욱 활동적인 스포츠에 맞는 강력한 피트니스밴드로 탄생했습니다.

  이와 함께 윈도의 비서기능인 코타나(Cortana)가 향상되어 피트니스밴드 외에도 스마트와치로써의 기능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헬스 앱을 발표하면서 최대 산소량과 골프스코어 등 다양한 정보를 축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식 파트너로 Uber, Runkeeper, MyfitnessPal, Twitter 등 다양한 파트너를 두고 있으며, 10월 30일 249달러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루미아(Microsoft Lumia)




  루미아 950과 950XL이 발표되었습니다. 새로운 안테나 기술과 옥타코어, 헥사코어 프로세서를 채용한 루미아 시리즈는 화룡(큭큭)을 잠재우기 위한 수냉 쿨링 기술을 채용했습니다...(ㄷㄷ)

  5.2 5.7인치로 나뉘는 루미아 시리즈는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면서 564, 518ppi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카메라.... 기업 답게 20MP 카메라(ㄷㄷ)와 트리플 RGB 내츄럴 플래시를 가지고 있어 자연스러운 광원 조절이 가능하며, 5세대 이미지 프로세싱과 아마 반셔터가 지원될 카메라 버튼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할 급속충전 또한 지원하고 있는데요. 50%를 충전하는데 30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아마 이 기능이 중요할 이유는 아래에 나올 것입니다.


  바로.......... 윈도 10을 루미아에서 지원합니다...... 앞선 모든 기능들이 바로 이 윈도 탑재를 위해 설계된 것입니다.


  USB-c를 지원하는 루미아 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트 디스플레이 독을 이용하여 모니터에 연결하며, HDMI, DisplayPort 와 3개의 USB 포트를 확장사용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또한, Windows Hello beta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목소리를 이용하여 단번에 잠금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PC의 윈도 경험을 그대로 가져오려고 무척 노력했다고 하는데 과연 그 모방도가 어느정도일지에 따라 이번 시리즈의 성공가능성이 걸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연과정에서 조금 버벅이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는 쓰로틀링인지, 인터넷 연결 문제인지 정확히 파악이 힘드므로 정식 발매 이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루미아 950은 549 달러, 950XL은 649달러이며, 보급형 모델인 루미아 550은 139달러에 팔릴 예정입니다. 11월 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피스 프로4(Surface Pro 4)

  서피스 프로 4는 이전에 유출된 스펙을 거의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서피스 프로4는 인텔 코어 M3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저전력 모델부터 i7까지 다양한 모델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발표한 새로운 타입커버에는 지문인식이 지원됨과 동시에 더욱 넓어진 터치패드를 채용했다고 합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에 1024레벨까지 지원하는 향상된 엔트리그 펜이 자석을 이용하여 서피스 사이드에 부착할 수 있으며, 키 간격 또한 넓어져 사용성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16GB 램, 1TB의 저장용량을 가진 서피스 프로 4는 맥북 에어 보다 50%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젤 사이즈와 두께를 줄여 이동성과 활용범위를 더욱 넓힌 서피스 프로 4가 맥북에어의 대체재로 모자람 없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서피스 펜에는 지우개가 탑재되어 펜의 꼬리를 문지르면 바로 지워지는 모습을 시연하였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을 활용하여 Staffpad라는 새로운 앱을 발표했습니다. staffpad는 악보를 서피스를 활용하여 그릴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펜으로 끄적인 노트를 정식 모양으로 바꾸어 보여줌과 동시에 빠른 전개속도, 자유도 높은 악보 전개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새로운 도킹스테이션은 서피스 프로 3와 호환되는데요. 899 달러 부터 시작하는 이 모델에 맥북에어는 뉴맥북에 자리를 내어주고 떠나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서피스 북(Surface Book)

  모든 이들이 가장 놀랐을 만한 발표입니다발표 전까지 알려진 것이 전혀 없던 라인업이기 때문인데요마이크로소프트는 첫 번째 랩탑이면서 “Ultimate Laptop”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서피스 북을 소개하였습니다.

  독특한 힌지를 가지고 있는 이 랩탑은 상당히 튼튼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완전히 닫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기존의 랩탑이 가지고 있던 힌지의 내구성에 비해서는 매우 단단한 힌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피스 북은 일반적인 랩탑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그 성능과 기능은 여타 랩탑을 모두 뛰어넘는 획기적인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피스 북의 가장 큰 특징은 Nvidia Geforce 그래픽카드를 내장하면서도 12시간의 배터리를 가진다는 점입니다발표 당시의 노트북 내부 부품도를 보면 팜레스트 주변부의 대부분이 셀 배터리로 이루어져 있고이 배터리와 부품의 집적도 향상이 이러한 퍼포먼스와 운영능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했습니다또한, 3GB의 영상을 옮기는데 불과 5초밖에 걸리지 않으며프리미어 프로를 이용하여 실시간 인코딩과 함께 감상이 가능한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또한기존 서피스 시리즈의 충전단자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설계도를 보여주는 모습에서 냉장고와 토스터를 합친 설계도를 보여주어 애플을 살짝 디스하기도 하는 등심혈을 기울여 키노트를 준비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재생된 영상에서는 서피스북의 전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바로바로바로!!! 서피스북은 단순한 랩탑이 아닌 키보드 독과 스크린의 분리형 모델이었습니다.

  안정적인 분리 구조를 가진 서피스북은 랩탑으로써, 필요할 땐 서피스펜과 함께 태블릿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 서피스북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맥북프로레티나보다 30%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는 서피스북은 맥북프로가 가지지 못한 터치패널과 분리가능 등 다양한 기능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이제 맥북이 어필할 부분은 엑스코드와 터미널 정도라고 밖에 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유니바디를 채용하여 단단해진 서피스 북은 1499달러부터 시작하며, 외장 그래픽카드가 채용된 모델은 1899달러 부터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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