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를 비롯한 여러 개인사정으로 인해 업로드가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51주차 박스오피스를 톺아보겠습니다.

  지난 주는 히말라야와 대호, 스타워즈까지 대작중에 대작들이 개봉한 주차였습니다. 내부자들이 1위를 기록했다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할 말이 없던 지난주들과는 달리 이번주는 새로운 얼굴들이 박스오피스를 달궜습니다.


  1위는 황정민 주연의 히말라야가 무려!! 스타워즈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1009개의 스크린을 확보하고 151만명의 관객을 불러들인 히말라야는 ScreenX라는 특별관이 있긴 하지만 아이맥스 등 다양한 포맷을 스타워즈에 뺏긴 바람에 매출액 부분에서는 50만의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큰 차이를 벌리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 영화포맷은 이제 다양성과 관객 수가 아이맥스 진출을 고려할 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하지만 지난 7광구의 아픔때문인지 별다른 움직임 없이 대안 포맷인 ScreenX와 4DX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외국의 박스오피스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메긴다는 점을 생각해보았을 때 이제는 아이맥스를 도입할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위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차지했습니다. 940개의 스크린에서 107만 관객을 기록한 스타워즈는 오바마 대통령도 스톰트루퍼를 대동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등의 엄청난 인기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한국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타워즈는 북미에서 흥행기록을 14개나 갈아치운 대작으로 흥행에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전야 개봉수입 5700만달러(종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 2)

개봉일 하루 수입(역대 금요일, 개봉일, 하루 최고) 1억 250만달러(종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 2)

역대 12월 하루 최고 흥행(종전 호빗:뜻밖의 여정)

개봉 첫 주 북미수입 2억 3800만달러(종전 쥬라기월드)

PG-13등급 최고 흥행(종전 쥬라기월드)

휴일 개봉 첫주 최고 신기록(종전 헝거게임 캣칭파이어)

12월 개봉작 최고 흥행(종전 호빗:뜻밖의 여정)

극장평균수입 5만 5751달러(종전 쥬라기월드)

개봉주 스크린수 4134개(종전 호빗:뜻밖의 여정)

1억달러 돌파 1일(종전 쥬라기월드)

북미 IMAX 수입 3010만 달러(종전 쥬라기월드)

전세계 IMAX 수입 4800만 달러(종전 쥬라기월드)


  북미를 포함한 전세계 첫주 흥행수입은 무려 5억 17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무려!! 쥬라기월드가 5억 2500만달러를 벌면서 이 기록을 갈아치우지 못했습니다.

  중국도 개봉주에 함께 개봉했다면 이 기록은 당연히 깨질 기록이었지만 아쉽게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유난히 한국의 박스오피스는 스타워즈 바람이란 그저 덕후 들이나 볼만한 영화라고 인식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히말라야나 대호라는 큰 작품들에 밀려 그 빛을 보지 못한건지 별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특성상 4,5,6,1,2,3 에 이어 7편이 개봉했기에 가장 최근 개봉한 3편보다는 6편에서 이어지는데다가 과거 시리즈를 학습한 관객들이 즐길 만큼 진입장벽이 높아져버린 탓에 신규 팬의 유입이 힘들어 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마블시리즈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언맨 이후 아이언맨이 나오는 영화와 안나오는 영화의 한국 내 흥행 성적은 그야말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드라마와 그래픽 노블 등 다양한 경로로 유입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마블 또한 이를 인식하고 평행우주 세계관을 차용해 그 연결고리를 느슨하게 하기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럼에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그 스토리가 쭈우우우욱 이어질 거란 점에서 어벤져스2 만큼의 성적을 낼 수 없을지 모른다는 것은 앤트맨이 증명하기도 했습니다.(곧 나올 캡틴아메리카 시빌워는 제외합니다. 로다쥬가 나오기 때문이죠..)


  최민식 배우 주연의 대호는 첫주차 치고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지만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진 모습입니다. 시사회에서 확인한 대호는 지금의 성적도 결코 불평할만한 성적이 아니지만 애초에 둘과 붙을 것을 알고있었다면 강력한 한방이 필요했는데 은혜갚은 호랑이 스토리로는 어림도 없어보입니다.


  이어 감독판 개봉을 준비중인 내부자들이 4위에 올랐습니다. 전 주에 비해 주간관객수가 반토막이 나면서 많은 관객을 뺏겼지만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에서 645만 관객을 기록했다는 것은 엄청난 기록입니다. 여전히 노는게 제일 좋은 뽀로로 극장판이 꾸준하게 12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2주차 (12월 24일) 개봉예정작]



제목: 어린왕자 (12월 23일)

★★★

수입/배급: 와이즈 앤 와이드 엔터테인먼트/씨네그루(주)다우기술

 

감독: 마크 오스본

★★☆ 


더빙: 제프 브리지스, 레이첼 맥아담스, 맥킨지 포이, 마리옹 꼬띠아르

★★★★


시나리오: "가장 중요한건 눈에 보이지 않아. 마음으로 보는거야"

★★★


예고편

★★★☆




제목: 포켓몬 더 무비 XY 후파: 광륜의 초마신

★★☆ 

수입/배급: (주)포켓몬코리아

 

감독: 유야마 쿠니히코

★★☆ 


더빙: 여민정, 이광수, 이선호, 장민혁

★★☆ 


시나리오: 자 이제 시작이야! (내꿈을!)

★★☆ 


예고편

★★☆




제목: 몬스터 호텔 2

★★★

수입/배급: 유니버설픽쳐스 인터내셔널 코리아

 

감독: 젠디 타타코브스키

★★★


더빙: 아담 샌들러, 셀레나 고메즈, 케빈 제임스, 스티브 부세미, 앤디 샘버그

★★★★


시나리오: 예측불허! 정체를 알 수 없는 혼혈 뱀파이어가 나타났다.

★★★


예고편

★★☆




제목: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감독: 스티브 마티노

★★☆ 


출연: 빌 멜렌데즈, 노아 스납, 트롬본 쇼티, 레베카 블룸

★★★


시나리오: 찰리브라운과 스누피의 사랑이야기(둘이사귄다는건 아닙니다)

★★★★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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